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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의 기적

<돌산의 기적>은 우크라이나 민담이다. 페트로, 드미트로, 페드코라는 세 아들을 둔 가난한 농부가 어느 날 큰 부자를 찾아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농부는 너무나 가난해서 밭을 갈고 추수할 땅도, 소나 쟁기도 없다. 그래서 부자에게 황소와 쟁기를 빌리며 자신과 아들들이 열심히 밭을 일구어 밀을 수확해 갚겠다고 한다. 부자는 이를 수락하고 황소와 쟁기를 내주지만, 자신이 지정하는 돌산으로 가서 밭을 메라는 조건을 다는데... <돌산의 기적>은 가난한 동유럽 농부들의 현실이 유쾌하고 재미있는 민담으로 잘 녹아든 작품이다. 돌산을 마침내 옥토로 바꾸어내는 농부들의 어리석기까지 한 우직함이 어떤 악마같은 어려움에도 극복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뛰어난 삽화가 V. 휴벤코의 다양한 올컬러 삽화가 더욱 이야기..
<돌산의 기적>은 우크라이나 민담이다.

페트로, 드미트로, 페드코라는 세 아들을 둔 가난한 농부가 어느 날 큰 부자를 찾아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농부는 너무나 가난해서 밭을 갈고 추수할 땅도, 소나 쟁기도 없다. 그래서 부자에게 황소와 쟁기를 빌리며 자신과 아들들이 열심히 밭을 일구어 밀을 수확해 갚겠다고 한다. 부자는 이를 수락하고 황소와 쟁기를 내주지만, 자신이 지정하는 돌산으로 가서 밭을 메라는 조건을 다는데...

<돌산의 기적>은 가난한 동유럽 농부들의 현실이 유쾌하고 재미있는 민담으로 잘 녹아든 작품이다. 돌산을 마침내 옥토로 바꾸어내는 농부들의 어리석기까지 한 우직함이 어떤 악마같은 어려움에도 극복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뛰어난 삽화가 V. 휴벤코의 다양한 올컬러 삽화가 더욱 이야기를 풍부한 즐길거리로 만들어준다.
<돌산의 기적>을 편역 소개한 이리나 젤레즈노바(Irina Lʹvovna Zheleznova)는 1924년에 태어났다. ​

​그녀는 우크라이나, 발트 3국, 러시아 등 동유럽 및 중유럽 각국의 민담을 집대성해 아름답고 깔끔한 현대어로 번역해 소개했다. 그녀가 모은 작품들을 집대성한 유명한 저서는 <호박 바다 이야기(Tales of the Amber Sea)> 라는 제목으로, 1974년에 초판이 발행되었다. 오늘날까지 동유럽 민담의 고전으로 꼽힌다. 젤레즈노바는 또 구 소련 영토에 살던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 <보석의 산 (A Mountain of Gems - Fairy-Tales of the Peoples of the Soviet Land)>을 포함한 러시아 민담 모음집 <아름다운 바실리사(Vasilisa the Beautiful : Russian Fairy Tales)>를 펴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젤레즈노바가 엄선해 다시 쓴 민담들은 특유의 간결하고 아름다운 문체에 힘입어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그녀가 소개한 작품들은 서구문학의 대표격인 영국과 게르만, 스칸디나비아 문학과 비슷하면서도 독특하고 고유한 동유럽 문화와 역사적 전통을 잘 살리고 있다.​

이처럼 평생을 동유럽 및 러시아 민담 번역과 소개에 널리 공헌한 젤레즈노바는 1987년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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