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 0 0 2 90 0 2년전 0

마자린의 보석

<마자린의 보석>의 셜록 홈즈의 단편 중 하나다. 1921년 10월 영국 스트랜드 매거진(The Strand Magazine)에 처음 게재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미국 히어리스트 인터내셔널(Hearst's International)에도 실렸다. 1927년 12편의 홈즈 후기 모험을 엮은 <셜록 홈즈의 사건집>에도 수록되었다. 어느날, 왓슨은 오랜만에 베이커 거리 2층 홈즈의 하숙집을 방문한다. 홈즈의 잔심부름을 담당하는 영리한 소년 빌리는 왓슨에게 홈즈가 요즘 식사도 하지 않고 사건에 몰두한다며 걱정한다. 빌리는 왓슨에게 홈즈와 똑같이 생긴 밀랍 인형도 보여 준다. 왓슨은 홈즈가 최근 큰 화제가 된 거액의 옐로우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을 수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일명 마자린의 보석이라 불리는 ..
<마자린의 보석>의 셜록 홈즈의 단편 중 하나다. 1921년 10월 영국 스트랜드 매거진(The Strand Magazine)에 처음 게재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미국 히어리스트 인터내셔널(Hearst's International)에도 실렸다. 1927년 12편의 홈즈 후기 모험을 엮은 <셜록 홈즈의 사건집>에도 수록되었다.

어느날, 왓슨은 오랜만에 베이커 거리 2층 홈즈의 하숙집을 방문한다. 홈즈의 잔심부름을 담당하는 영리한 소년 빌리는 왓슨에게 홈즈가 요즘 식사도 하지 않고 사건에 몰두한다며 걱정한다. 빌리는 왓슨에게 홈즈와 똑같이 생긴 밀랍 인형도 보여 준다.

왓슨은 홈즈가 최근 큰 화제가 된 거액의 옐로우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을 수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일명 마자린의 보석이라 불리는 이 거액의 보색을 회수하기 위해 수상과 내무장관, 오만한 귀족 캔틀미어 경까지 허름한 베이커 거리 하숙집을 직접 방문했다는 것이다.

홈즈는 이미 범인의 정체를 밝혀냈으나, 이 사건은 범인 체포 못지않게 보석을 온전히 회수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수사망을 좁히는 중이다. 그러나 홈즈에게 범인으로 지목된 유명한 사냥꾼이자 백작인 실비어스는 전직 프로권투선수까지 고용해 홈즈를 살해하려 반격을 가한다.

마침내 맹수 같은 범인과 비범한 탐정은 베이커 거리 하숙집에서 숙명적 대결을 하게 되는데...

이 사건에서는 악의 화신과도 같은 범인 외에도, 거창한 공식 경찰 계급장도, 남다른 귀족 가문 출신이란 배경도 없는 사립탐정 홈즈를 극도로 무시하는 오만한 귀족 캔틀미어 경을 대하는 홈즈의 태도도 돋보인다.

코난 도일은 끝내 홈즈의 능력과 유머 감각 앞에 고개 숙이는 귀족의 모습을 재치있게 묘사하여, 독자들에게 두 배의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마자린의 보석>의 특징은 다른 홈즈 시리즈와 달리 왓슨 박사의 1인칭 서술 시점이 아니라, 3인칭 관찰자 시점이란 점이다. 이는 원래 코난 도일이 홈즈가 등장하는 연극의 대본으로 쓴 이야기를 소설로 개작했기 때문이라 한다. 또 당시로서는 최첨단 기술인 축음기를 사용한 녹음 트릭이 등장한다.


이 작품 외에 3인칭으로 쓰여진 홈즈 시리즈는 임박한 1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홈즈가 탐정이 아니라 조국 영국을 위한 국제 스파이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다룬 <홈즈의 마지막 인사>가 유일하다.
코난 도일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탐정 셜록 홈즈를 탄생시킨 코난 도일의 본명은 아서 이그나티우스 코난 도일(Arthur Ignatius Conan Doyle)이다. 1859년 5월 22일 영국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그는 에든버러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안과의사로 개업했다.

홈즈를 쓰게 된 배경은 병원 운영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부업으로 시작한 것이라 한다. 홈즈 소설은 처음에는 번번이 출판사로부터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당시 출간 준비 중이던 영국 잡지 <스트랜드 매거진>의 편집장이 도일의 원고에 매력을 느껴 홈즈 시리즈 단편들을 연재하기로 계약했다고 한다. 홈즈의 모험은 곧 폭발적 인기를 끌었고, 상당한 원고료 수입이 들어오게 되며 도일은 본업인 개업의 활동을 중단하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홈즈 시리즈 외에도 다양한 군사소설과 심령소설을 집필하며 왕성한 작가 활동을 했으나, 가장 성공한 작품은 누가 뭐래도 홈즈 시리즈다. 도일경은 1930년 7월 7일 영국 크라우버러에서 숨을 거두었지만, 21세기에 이른 지금도 홈즈 시리즈는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과 연극, 뮤지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