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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스콧호 사건

《글로리아 스콧호 사건》 은 홈즈가 왓슨을 만나기 훨씬 전, 아직 이십대 초반의 풋풋한 대학생이던 시절 이야기이다. 젊은 홈즈에겐 아직 취미에 불과했던 탁월한 추리 능력이 처음으로 눈부신 빛을 발하며 미궁에 빠진 범죄 사건 해결에 쓰인 기념비적 작품이다. ​ 대학 시절 홈즈는 유일한 친구인 빅터 트레버와 함께 노포크에 있는 트레버의 집으로 가서 한 달을 보낸다. 빅터의 부친은 치안판사이자 노포크 지역의 큰 영주다. 빅토리아 시대 금광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명망 높은 트레버 판사는 남다른 추리력을 지닌 홈즈를 따뜻하게 환영한다. 그러나 어느 날 그는 홈즈와 대화 중, 홈즈가 트레버 판사가 한 때 J. A. 라는 이니셜을 가진 사람과 깊은 관계가 있었지만 그 기억을 지우고 싶어한다는 점을 지적하자,..
《글로리아 스콧호 사건》 은 홈즈가 왓슨을 만나기 훨씬 전, 아직 이십대 초반의 풋풋한 대학생이던 시절 이야기이다. 젊은 홈즈에겐 아직 취미에 불과했던 탁월한 추리 능력이 처음으로 눈부신 빛을 발하며 미궁에 빠진 범죄 사건 해결에 쓰인 기념비적 작품이다. ​

대학 시절 홈즈는 유일한 친구인 빅터 트레버와 함께 노포크에 있는 트레버의 집으로 가서 한 달을 보낸다. 빅터의 부친은 치안판사이자 노포크 지역의 큰 영주다. 빅토리아 시대 금광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명망 높은 트레버 판사는 남다른 추리력을 지닌 홈즈를 따뜻하게 환영한다.

그러나 어느 날 그는 홈즈와 대화 중, 홈즈가 트레버 판사가 한 때 J. A. 라는 이니셜을 가진 사람과 깊은 관계가 있었지만 그 기억을 지우고 싶어한다는 점을 지적하자,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홈즈는 자신의 추리로 인해 친구 아버지를 불편하게 했음을 깨닫고, 그 집을 떠나려 한다. 떠나기 전날, 뱃사람 출신으로 보이는 한 나이든 사나이가 트레버 판사를 찾아와 취직을 부탁한다.

런던으로 돌아온 홈즈는 7주간 화학실험에 몰두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빅터로부터 급히 노포크로 와달라는 전보를 받는다. 그런데 노포크역에서 빅터를 만나 함께 그의 집으로 향하는 사이에, 트레버 판사는 한 장의 편지를 받고 그 충격으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상태다. 홈즈는 트레버 판사의 죽음이 그 편지와 직결되어 있을 거라 판단하고, 결정적 증거 - 스모킹 건 - 이 될 그 편지에 숨겨진 비밀을 추적한다. 추리를 거듭할수록 상상도 못했던 놀라운 트레버 판사의 과거가 밝혀지고, 모든 비극은 지옥선이라 불린 '글로리아 스콧호' 라는 어느 수송선과 깊은 관련이 있음이 드러나는데...

《글로리아 스콧호 사건》 은 장편으로 각색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탄탄한 구도와 인물들이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사건이다.

​또한 작중에선 비록 사망했지만, 수많은 경험과 인간들을 겪어온 트레버 판사가 젊은 홈즈에게 한 조언은 그때까지 단순 취미에 불과했던 추리를 전문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열어준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트레버 판사는 '현실과 허구에 존재하는 어떤 형사라도 자네의 능력에 비하면 갓난아이 수준이네. 자네는 그 남다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탐정이 되는 것이 소명이야. 세상을 어느 정도 겪어본 사람의 조언이니 꼭 새겨 듣게.' 라는 충고를 남긴 것이다. 그 외에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결정적 증거'의 대명사로 쓰이는 '스모킹 건(smoking gun : 연기나는 총)' 이라는 표현도 처음 등장한 작품으로, 홈즈팬들의 필독을 권한다.​

도일의 단편집 《셜록 홈즈의 회상록》에 수록되어 있으며, <스트랜드 매거진> 1893년 4월호에 발표되었다.
코난 도일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탐정 셜록 홈즈를 탄생시킨 코난 도일의 본명은 아서 이그나티우스 코난 도일(Arthur Ignatius Conan Doyle)이다. 1859년 5월 22일 영국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그는 에든버러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안과의사로 개업했다. ​

홈즈를 쓰게 된 배경은 병원 운영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부업으로 시작한 것이라 한다. 홈즈 소설은 처음에는 번번이 출판사로부터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당시 출간 준비 중이던 영국 잡지 <스트랜드 매거진>의 편집장이 도일의 원고에 매력을 느껴 홈즈 시리즈 단편들을 연재하기로 계약했다고 한다. 홈즈의 모험은 곧 폭발적 인기를 끌었고, 상당한 원고료 수입이 들어오게 되며 도일은 본업인 개업의 활동을 중단하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홈즈 시리즈 외에도 다양한 군사소설과 심령소설을 집필하며 왕성한 작가 활동을 했으나, 가장 성공한 작품은 누가 뭐래도 홈즈 시리즈다. 도일경은 1930년 7월 7일 영국 크라우버러에서 숨을 거두었지만, 21세기에 이른 지금도 홈즈 시리즈는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과 연극, 뮤지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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